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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8  라디오한국
마이크로소프트, 2026년부터 퓨젯사운드 직원 주 3일 사무실 근무 의무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026년부터 퓨젯사운드 지역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침은 원격 근무와 대면 근무의 균형을 두고 수개월간 검토한 끝에 확정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레드먼드 본사를 기준으로 5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2026년 2월 말까지 주 2일만 원격 근무가 가능하며, 나머지 3일은 반드시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 에이미 콜먼은 “팀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살펴본 결과, 대면 협업이 더 활력을 주고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침은 퓨젯사운드 지역 외 직원들에게는 아직 적용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지난 2023년 주 3일 사무실 복귀를 요구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주 5일 상근제를 도입한 것과 유사한 흐름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의 복귀 정책 이후 시애틀 도심의 직원 발걸음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애틀 다운타운 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도심 근무자 유동 인구는 2019년 같은 달 대비 66%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레드먼드 캠퍼스에 약 5만3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워싱턴주에서 세 번째로 큰 고용주입니다.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22만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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