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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8  라디오한국
레드먼드, 올가을 학교 주변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레드먼드 시가 오는 가을부터 학교 인근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운영합니다. 이번 조치는 학생과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는 레드먼드 고등학교와 레드먼드 중학교, 로즈힐 중학교 주변에서 과속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조사에서는 레드먼드 고교와 중학교 주변 운전자의 20%가 제한 속도 시속 20마일을 6마일 이상 초과했고, 로즈힐 중학교 인근에서는 절반의 운전자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속 적발 시 벌금은 110달러부터 부과됩니다. 시속 6~9마일 초과 시 110달러, 10~14마일 초과 시 220달러, 15마일 이상 초과할 경우 290달러까지 올라갑니다.


레드먼드 시는 “속도 안전 카메라 시범 프로그램의 목적은 책임 있는 운전을 유도하고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모든 보행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벌금 수익은 안전한 횡단보도 설치, 도로 구조 개선, 표지판 강화 등 교통 안전 사업에 투입됩니다.


한편 시애틀에서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저소득층과 유색인종 주민에게 과도한 영향을 준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레드먼드 시는 운영 업체가 단속 건수와 관계없이 고정 수수료만 받기 때문에 과도한 단속과 수익 확대가 연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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