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이 미국 내 최고 수준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 재정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전국 653개 커뮤니티 칼리지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주 순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학비, 교육 성과, 취업 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산출됐습니다. 워싱턴주에서는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Shoreline Community College)가 주내 1위이자 전국 3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사우스 퓨젯 사운드 커뮤니티 칼리지(South Puget Sound Community College·전국 121위)와 베이츠 테크니컬 칼리지(Bates Technical College·전국 209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월렛허브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4년제 공립대학보다 평균 학비가 약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시기에 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면서, 사립 4년제 대학을 계획했던 학생들이 2년간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닌 후 편입을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시애틀 프로미스(Seattle Promise)’ 프로그램을 통해, 시애틀 공립학교 졸업생이라면 성적이나 소득, 신분과 관계없이 최대 2년간 무료로 노스 시애틀 칼리지(North Seattle College), 시애틀 센트럴 칼리지(Seattle Central College), 사우스 시애틀 칼리지(South Seattle College)에 다닐 수 있습니다.
전체 순위는 월렛허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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