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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41160
발행일: 2025/06/30  라디오한국
“우리 아들을 찾아주세요”… 커클랜드에서 실종 청년 조나단 황 수색 재개

 


알링턴에 사는 21살 조나단 황 씨가 지난 3월 말부터 실종된 가운데, 최근 커클랜드 지역에서 조나단 씨로 보이는 사람이 목격돼 가족과 경찰이 다시 수색에 나섰습니다.


가족은 지난 6월 23일 커클랜드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보안 카메라 영상에서 조나단 씨와 닮은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혼자 길을 걷는 모습이었으며, 가족은 “조나단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씨는 지난 3월 30일 저녁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지만, 다음 날 아침 사라진 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나단 씨는 자폐증이 있어 정신연령이 10살 정도에 머물러 있어 혼자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가족은 “조나단 씨를 보신 분은 사진을 찍고 이름을 물어본 뒤 9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은 커클랜드 목격 장소 주변에서 대규모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족은 조나단 씨를 찾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분께 1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