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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2  라디오한국
스페이스 니들, ‘스카이라이너’ 엘리베이터와 회전 유리 바닥 공개
1억 달러 규모 리뉴얼로 새 관광 명소 기대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니들이 1억 달러 규모의 ‘센추리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북미 최초의 더블덱 유리 엘리베이터 ‘스카이라이너(SkyLiner)’와 세계 최초의 회전 유리 바닥입니다.


건축을 맡은 올슨 쿤디그(Olson Kundig)의 블레어 페이슨과 앨런 매스킨은 KOMO와의 인터뷰에서 “노후한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관람 경험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새 엘리베이터는 투명한 전면 유리 구조로 시야를 극대화했고, 회전 유리 바닥은 500피트 상공에서 시애틀 전경과 스페이스 니들 구조물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합니다. 유리 면적은 기존보다 200% 늘어나 시야 개방감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공사는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진행됐으며, 외형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내부는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매스킨은 “이 공간은 사람들이 스스로 한계를 넘으며 온몸으로 즐기는 특별한 장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시애틀 관광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