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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29  라디오한국
벨뷰 경찰국, 여름철 맞아 고속·난폭 운전 단속 강화…10대 청소년 잇달아 체포

벨뷰 경찰국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과속 및 난폭 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최근 며칠 사이 고속 주행을 한 청소년 운전자들을 잇달아 체포했습니다.


벨뷰 경찰국은 지난 금요일(23일) 밤 148번가 사우스 이스트에서 35마일인 제한 속도를 초과해 시속 120마일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18세 청소년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청소년의 오토바이를 압수하고 즉시 구금 조치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18세 청소년이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다, 워싱턴주 경찰 항공기 '스모키(Smokey)'가 추적에 나서 시애틀의 고가도로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청소년은 경찰 회피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벨뷰 경찰은 “월요일(26일)에도 도시 전역에서 난폭 운전을 하며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16세 소년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롭 스핑글러(Rob Spingler) 벨뷰 경찰국장은 “이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타인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 처벌을 받게 될 것이고, 차량압수는 물론 구금 조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뷰 경찰은 최근 들어 과속 및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해 교통 법규 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벨뷰 경찰은 시민들에게 과속, 난폭 운전, 스트리트 레이싱, 개조 머플러 차량 등을 목격하면 경찰국(425-577-5656)으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