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6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33251
발행일: 2021/10/17  라디오한국
[시카고] 시카고스카이 창단 첫 우승...칼리 코퍼 MVP 선정


시카고 스카이(Chicago Sky)가 어제(18일, 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피닉스 머큐리(Phoenix Mercury)를 80-74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리즈 전적 3-1을 만든 시카고는 2005년 창단 이후 1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날 시카고는 3쿼터까지 54-63, 9점 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4쿼터 들어 잠잠했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앨리 퀴글리가 총 26득점에 5리바운드, 캔디스 파커가 16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추가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추격의 중심에 서 맹활약해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4쿼터 기세를 탄 시카고는 막판 공격에서 피닉스를 더 매섭게 몰아붙였다. 코트니 밴더슬롯은 10득점 15어시스트를 추가, 4분 42초를 남기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정규 시즌을 6위로 마쳤음에도 이변을 이어온 끝 우승이라 시카고 스카이가 안겨준 감동은 더 컸다.

 

한편 이날 열린 4차전에서 10득점 2리바이운드를 기록하는 등 파이널 4경기 동안 평균 17점, 5.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칼리 코퍼가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카고 K 라디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