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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9766
발행일: 2021/01/21  라디오한국
[엘에이] LA지역 마스크 착용률 저조


LA지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률이 저조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USC돈사이프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LA카운티 주민 67%는 다른 사람과 가까이 교류할 때 대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은 이보다 다소 낮은 63%입니다.

이는 LA카운티 주민 10명 가운데 3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셈으로 연구진은 바이러스 확산세를 늦추기 위해선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률은 더 저조한 실정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 가까이 접촉하는 경우 항상 또는 대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전국 응답자는 절반인 51%로 나타났습니다.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률은 22%로 대폭 줄었습니다.

또 미국인 10명 가운데 4명은 다른 사람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 가운데 항상 또는 대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답한 사람은 21%에 불과했습니다.

인종별로는 백인들의 마스크 착용률이 46%로 가장 낮았는데 흑인은 67%, 라틴계는 65%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인의 83%가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긴다는 응답에 비해 실제 마스크 착용률은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애리 캡테인 USC돈사이프 경제사회연구센터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함께 살고 있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 등으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세지를 일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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