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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30  라디오한국
교통주 고속도로변 낙서 제거위해 드론 띄운다

 


워싱턴 주 교통부(WSDOT)가 고속도로변 낙서 제거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교통부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낙서를 지우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드론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론에 스프레이 노즐을 부착하고, 지상에서 페인트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드론은 호스 길이 만큼 높이 올라갈 수 있어, 옹벽이나 교량 육교의 낙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주 교통부에 따르면, 낙서 제거 비용은 지난 2020년부터 크게 증가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70만 피트의 낙서를 지우는데, 1만 300시간을 소비했지만, 모든 낙서를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타코마 지역의 유지관리팀 마이크 게이지 팀장은 드론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드론 회사와 협력해 페인트를 뿌리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직접 위로 올라가서 했던 일을 드론이 대신하면서 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로 낙서 제거를 위해 드론을 사용하는 최초의 교통 기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