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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22  라디오한국
정경심 교수 법원 출석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과 사모펀드 관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밝히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표창장 위조 혐의나 검찰의 강압수사 논란에 대한 질문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반부터 정 교수에 대한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나 늦으면 내일 새벽쯤 결정됩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모두 11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 교수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영장 심사에서 구속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 사이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또 정 교수가 최근 뇌종양 진단 등을 이유로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어 구속 필요성 심사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YT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