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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4  라디오한국
전성아기자의 로컬뉴스 2월 15일

워싱턴주 밴쿠버에 거주하는 13세 소녀가

일명 ‘초킹게임’으로알려진목조르기 놀이를 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패스아웃 게임’또는 ‘스페이스 멍키’라고도 불리는 이 놀이는

상대의 목을 졸라 뇌에 산소 공급을 일시적으로 차단한 다음

갑자기 이완시켜 환각을 경험케 하는 위험한 놀이입니다.

 

이미 1990년대부터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면서

매년 수십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캐스케이드 중학교7학년에 재학 중이던A양도

지난 6일 밤친구들과 초킹 게임을 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이에 지난 수요일 캐스케이드 중학교에서는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A양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이같은 행위를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등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알렸습니다.


2]

지난 2주가량서부 워싱턴주 주민들을 괴롭혔던

눈사태는 서서히 가라앉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새로운 골칫거리에 맞닥뜨렸습니다.

 

킹 카운티,피어스 카운티,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부서진 타이어체인 등의잔해가

도로 위에 나뒹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타이어 체인 제조사들은

체인 사용시에는 마찰 때문에

30마일 이상의 속도로는 운전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렌턴에 위치한 타이어샵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근래에 굉장히 많은 고객들이

도로 위 파편으로 인해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워싱턴주 도로교통부는 운전자들에게

차도에서 부서진 타이어 체인 등의 잔해를 발견한다면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

 

 


2월 15일 전성아 로컬뉴스 기사 (2분 3초).mp3 ( 1.9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