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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99번 하이웨이 지하차도의 개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통행료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워싱턴 주 교통부는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주중, 주말 그리고 출퇴근 러시아워와 일반 시간대차등별로 부과하는 통행료를 16일 발표했습니다.
내년 1월 예정대로
터널이 개통되면 주중 오전 6시~7시에는 1.25달러, 7시부터 9시까지는 1.50달러 그리고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1.25달러를 각각 징수합니다.
주중 오후 시간대는 3시부터 6시까지는 2.25달러, 6시부터 11시까지는 1.25달러,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1달러를 차등 부과한다.
주말에는 모든 시간대에 1달러의 통행료가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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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영구장애자가 된 여성이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2,8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됐습니다.
지난 2013년 듀폰 지역 5번도로를 지나던
스카일라 시워드씨는 사고당시 친구인 운전자가 졸음운전을하다 고속도로 육교 기둥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의 영구장애자가
됐습니다.
시워드의 가족측은 지난 2016년 사고원인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의 설계 잘못 때문이라 주장하며 주 교통부를 제소하였고 양측은 지난 12일 배상금 지불에 합의했습니다.
시워드씨 측의
변호사는 사고 지점의 중앙분리대가, 철제 가드레일 및 펜스 등이 아닌 흙 둔덕으로
되어 있었다며 이것이 졸음운전 차량을 육교기둥과 충돌시킨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주 교통부는
중앙분리대 보호시설이 규정대로 설치되지않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체공사 계획을 세웠을 뿐 아니라 공사비용까지 확보하고 있었지만 그대로 방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교통부는 문제의 흙
둔덕 중앙분리대가 주 전역에 201개나 있었지만 대부분 대체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히며 나머지 26개는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 할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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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민간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을 앞세워 우주 개발에 연간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애틀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베조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와이어드 창립 25주년 기념 서밋에 창석해 “미래 태양계에는 1조
규모의 인류가 살게 될 것”이라면서 “블루오리진의 목표는 우리가 그 곳에 접근하는데 드는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조스는 “지난 20년간 인터넷의 발전이 짧은 시간동안 믿기 힘든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우주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로 수 많은 회사가 필요하며 인터넷 세상에서 이뤘던 것들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기존의 아마존이나 워싱턴포스트 못지않게 중요한 사업으로 여긴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조스는 이날
“우리는 지속적으로 국방부와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CNBC는 블루오리진이 내년부터 유인 시험 비행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우주 여행의 티켓 가격은 약 20만~3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조스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리차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CEO도 우주 여행과 관련된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라디오한국 이윤석입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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