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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9/17 라디오한국

이윤석기자의 라디오한국 로컬뉴스 9월 18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며 워싱턴 주내 13개 교육구에서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주장하는 파업에 돌입해 해당 교육구내 학교들이 제때 개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속적인 교사들의 파업과 시위 끝에 대부분의 교육구들이 임금 인상에 협의해 수업을 재개에 성공했지만, 이제 그 인상된 임금 부분을 해당 교육구들이 어떻게 확보할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결국 워싱턴 주 정부가 교육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증가하지 않는한 교육구에서 자체적으로 교사들의 임금 인상을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타코마 교육구의 경우 교사들과 교육구 간의 협상이 가장 늦게된 지역 중 하나인데 잠정적으로 맺어진 계약은 타코마 학교 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지만 승인될 경우, 교사들의 임금은 19 퍼센트 인상되어 초봉이 $45,500 에서 $54,308 로 최고 임금은 16 퍼센트 인상되어 $90,900 에서 $108,520 으로 인상되게 됩니다. 이밖에 다른 전문 기술 직원들과 사무직원들의 연봉 역시 14 에서 19 퍼센트 가량 인상되게 됩니다.

텀워터교육구의 경우 아직도 교사와 교육구간의 협상이 맺어지지 못해 수업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육구가 교사들의 임금 인상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에 성공하고 학교 수업이 재개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교육구들이 인상된 교사들의 임금을 어떻게 지불할지에 대한 궁금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시애틀, 에드몬즈와 스포캔 교육구의 경우 이미 빠듯한 예산으로 주 정부의 추가 지원 없이는 인상된 교사들의 임금을 감당하기 힘든 상태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타코마 교육구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만약,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내년도에는 무려 3800만달러의 예산부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교육구에 대한 추가 재정 지원이 과연 올림피아에서 통과될 수 있을 런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중국이 보잉 비행기 7690대를 구입할 전망입니다.

보잉은 1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향후 20년간 7000대가 넘는 여객기를 새로 도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중 대부분을 보잉사로부터 사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이 추산한 향후 20년간 중국의 신규 여객기 수요가 총 7690대입니다.

신규 여객기 7690대를 도입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1조2000억 달러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관세폭탄을 주고 받으면서 아직까지 비행기에 대해서 만은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비행기 무역이 미중 무역전쟁을 완화시킬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보잉산 비행기 주문이 늘어나기를 백악관은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잉사는 중국에 대한 비행기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미중 무역전쟁을 타협으로 풀도록 백악관에 탄원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이 판매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빼주거나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들은 브로커들의 도움을 받아 판매자들과 부정한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최근 판매자 수가 급증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에서 이같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선전의 브로커와 연결된 아마존 직원들은 건당 80~2000 달러를 받고 내부 판매 데이터나 고객들의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정적인 제품 후기를 삭제하거나 차단된 계정을 복구하는 일도 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정적인 후기 삭제의 경우 건당 300 달러가 들고 브로커들은 최소 5건단위로 거래를 중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브로커들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키워드들, 판매량·구매자 관련 데이터 등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정보들도 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브로커들은 중국 메시징 서비스인 위챗을 이용해 아마존 직원들을 찾고 금전을 대가로 이런 편의를 제공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아마존이 중국에서의 직원들의 부적절한 관행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5월부터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