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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15 라디오한국

이윤석기자의 라디오한국 로컬뉴스 7월 16일

아마존이 오늘부터 사상 최대 세일 이벤트인 `프라임 데이`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전자상거래 판매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독점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4일 테크 크런치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이 마케터가 정부 및 연구기관, 미디어 회사, 광고 대행사 등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아마존의 2018년 전체 판매액은 2582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미국 온라인시장에서 아마존의 판매 점유율은 절반에 가까운 49.1%에 달합니다.

점유율 6.6%의 이베이가 2위를 차지했고 애플이 3.9%, 월마트가 3.7%, 홈 디포가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1위 아마존은 2위 이베이와 점유율 격차가 커서 사실상 미국 온라인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전자, 패션, 헬스케어 등 분야별로 전문 이 커머스 업체가 존재했으나 지금은 그냥 `아마존`으로 통하는 상황입니다.

실제 아마존이 지난해 식료품 업체 홀푸드 인수 이후 식료품 매출이 늘었으며 최근엔 10억 달러에 온라인 약품 판매 업체인 필팩을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이 같은 전략은 자연스럽게 독점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면 사실상 독점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이 온라인에서는 독점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전체 상거래 판매액은 5%에 불과해 독점이라고 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물놀이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물에 빠진 아이를 영국인 관광객이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잇습니다.

지난 금요일 영국인 관광객 해미쉬 레아는 시애틀에 도착한지 채 2시간도 되지 않아

예상치도 않았던 구조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4시경, 시애틀 디스커버리 공원 인근 바닷물에서 빠져 있는 아이들 5명을 발견한 레아와 그의 친구들은 아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전 당시 이스트 아프리칸 커뮤니티 서비스의 여름 캠프에 참가중이던 100여명이 넘는 10세에서 11세의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던중 5명의 아이들이 안전 거리 밖으로 해류에 밀려 밖으로 떠내려가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영국인 관광객에 의해 아이들은 모두 구조되었지만 그 중 한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며 다른 한 명 역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시 아이들이 물에서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가 그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주변에 어른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외엔 그 어떤 사람도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당시 아이들이 수영금지구역에서 물놀이를 했으며 캠프 관게자의 관리 소홀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잇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가 생굴을 먹지 말도록 권고했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생굴에 치명적인 비브리오 박테리아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CDC는 주로 여름에 발생하는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CDC는 여름에는 생굴을 먹지 말고 해산물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요리한 해산물과 날 해산물을 분리해 보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텍사스에선 생굴을 다량으로 까먹은 한 여성이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스노호미시카운티 응급실이 약물중독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로 넘쳐나고 잇습니다.

스노호미시카운티가 지역 대형 병원들을 대상으로 약물중독과 관련한 사례 및 자료를 수집, 이들 환자 중 가장 우선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다른 환자들을 더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 전문 의료인에 따르면 오피오이드 등 마약 중독으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환자는 사실상 거의 매일 최소 1명 이상으로 7일에 평균적으로 5명에서 6명이라고 했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 환자들로 인해 응급실 병상이 매일 모자라는 지경에 이르러 다른 중증환자들을 위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로비던스 리즈널 메디칼 센터와 같은 경우 지난해 한 주 동안에만 37명의 약물중독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으며 하루에 10명의 마약 중독자를 치료하는 경우도 발생한바 잇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응급치료를 받은 몇몇 환자들은 자신이 오피오이드를 끊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윤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