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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7/12  라디오한국
김성태 "친박 기고만장 두고 볼 수 없어"…계파 전쟁 선언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벼랑 끝에 내몰린 자유한국당이

위기 수습 대신 연일 계파 갈등만 노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일부 친박계·잔류파 의원들은 간접 설전을 펼쳤습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일부 친박계, 잔류파 의원들을 겨냥해

"쇄신과 변화를 거부하고 정략적 목적만을 위해

당내 갈등을 야기시키며 기고만장해하는 모습을

더는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친박계·잔류파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김기선·김도읍·김진태·김태흠·박대출·이장우·정용기 의원 등

7명의 재선 의원은 성명을 내고

김 대행의 리더십을 비판하면서

사실상 김 대행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