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오래 했다는 이유로 총격…경찰, 남성 용의자 체포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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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9 라디오한국

샤워 오래 했다는 이유로 총격…경찰, 남성 용의자 체포

시애틀에서 한 여성이 샤워를 오래 했다는 이유로 총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 오전 6시쯤 레이니어 애비뉴와 사우스 킹 스트리트 인근,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 동쪽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상단 허벅지 부위에 총상을 입은 26세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47세 남성 용의자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샤워를 하던 중 자신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은 특히 샤워 시간이 “예상보다 길었다”는 이유로 총격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상태가 심각하지만 안정적(serious but stable)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BB총 1정, 펠릿총 1정, 소형 권총 1정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이후 아파트에서 나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고, 의료 평가를 위해 경찰 감시 하에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평가가 끝나는 대로 용의자를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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