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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P Facebook |
지난주 사고 조사 중 뺑소니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워싱턴 주립 경찰(WSP)
소속 타라 마리사 구팅(Tara-Marysa Guting, 29) 경관의 추모식이 토요일
오후 타코마에서 엄수되었습니다.
27일 오후 1시, 타코마 라이프 센터 센트럴 캠퍼스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경관들,
그리고 그녀의 헌신을 기리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대규모 차량 행렬 대신,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경건한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상에 오른 동료들은 구팅 경관을 "팀을 하나로 묶어주던 접착제 같은 존재"라고 회상했습니다.
한 동료 경관은 추도사에서 "그녀는 매일 아침 동료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며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그녀가 보여준 열정과 동료애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전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와이 출신인 구팅 경관은 8년간 육군 국가경비대(Army National Guard)에서 복무한 베테랑으로, 지난 2024년 1월 워싱턴 주립 경찰에 입대했습니다.
지난 10월 정식 임용된 그녀는 타코마 지구대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져 왔습니다.
사고는 지난 12월 19일
저녁, SR 509 도로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조사하던
구팅 경관은 1차 충돌 후 도로로 튕겨 나갔으며, 뒤따라오던
검은색 픽업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뺑소니 차량과 운전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구팅 경관의 언니 샤넌은 작별 인사에서 "타라는 강인함 속에
부드러움을 간직한 사람이었다"며 "비록
지금은 헤어지지만, 우리는 영원한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구팅 경관은 WSP 소방 훈련 아카데미 부원장인 남편 티모시와 부모님, 형제들을 유족으로 남겼습니다.
한편, 워싱턴 주립 경찰과 수사 당국은 사고 당일 현장을 목격했거나
도주 차량에 대한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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