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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9  라디오한국
시애틀, 학생 정신건강 지원 확대…전국적 위기 속 지역·연방 해법 모색

시애틀시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기반 보건센터 5곳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재원은 유권자가 승인한 교육세(education levy)로 마련됩니다. 교육세는 시가 일정 기간 동안 걷는 재산세 형태의 특별세로, 학생 지원 사업에 쓰입니다.

새 센터가 문을 열면 K-12 학생들은 대면·원격 상담과 치료를 학교에서 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접근성을 높여 초기 개입과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청소년 자살에 총기가 연루되는 사례가 많다는 보고가 이어지며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방 예산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LGBTQ+ 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의 삭감이 거론되고 있다고 시애틀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차원의 진료 접근성 확대와 함께, 연방 차원의 안정적 재원 확보와 증거 기반 프로그램 유지가 병행돼야 효과가 커진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한 세부 운영 계획은 교육청과 보건 당국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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