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밤 왓컴카운티 커스터(Custer) I-5 남쪽 차선에서 두 차량이 부딪친 뒤 가해 운전자가 달아났습니다. 경찰견(K9)과 드론이 추적에 나섰고 용의자는 야외에 놓인 전원 뽑힌 냉장고 속에서 발견돼 체포됐습니다.

현장 대응에는 왓컴카운티 셰리프국과 워싱턴주순찰대(WSP) 그리고 페런데일(Ferndale) 경찰과 벨링엄(Bellingham) 경찰이 함께했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페런데일 거주 남성 빅터 라이언 스위트(Victor Ryan Sweet, 40)로 확인됐습니다. 스위트는 면허정지 2급 운전, 점화잠금장치 미장착 운전, 뺑소니, 음주운전(DUI), 중범 차량폭행(vehicular assault)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현재 왓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피해 차량에는 성인 2명과 2세 아동이 타고 있었습니다. 세 사람은 벨링엄 피스헬스 세인트조지프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습니다. 남쪽 차선은 우회 통행을 거쳐 9월 1일 오전 5시 50분에 전면 재개통됐습니다.

사고 경위와 추가 혐의는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있으며 관련 정보가 있으면 WSP에 연락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