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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3  라디오한국
“12분 만에 털렸다”…이스트레이크 레이크 유니언 메일 침입 절도

9월 3일 밤 시애틀 이스트레이크(Eastlake)의 민간 우편 대행점, 레이크 유니언 메일(Lake Union Mail)에 도둑이 침입해 소포와 편지 공증인 도장 프린터가 도난당했습니다. 

직원 케이트 스톤은 KIRO 7에 “쇠지렛대로 문을 비틀어 열고 들어왔다”며 “선반에 있던 물건 중 집어가기 쉬운 것을 골라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에는 인근의 짙은색 SUV로 이동하는 장면이 잡혔고 범행은 12분 만에 끝났습니다.


매장 측은 프린터가 뜯겨 나가면서 벽과 전기 배선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도난 우편 일부는 매장 반경 약 0.5마일에서 수거됐으나 상당수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스톤은 “이곳으로 배송된 신용카드가 곧바로 쓰였거나 사용 시도가 있었다”며 “몇몇 고객이 최근 결제 사기를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단골 손님 링컨은 “이스트레이크 곳곳에서 침입 절도가 잇따른다”며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라 타격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우편 직원 마켈라 베이커 커티스는 “사람들이 우편을 찾고 인사도 나누는 곳”이라며 “수십 년 이어온 지역 기반이라 더 아프다”고 했습니다.


매장은 보안을 즉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톤은 “누구나 두려움 없이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안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참고로 우편물 절도는 연방법 제18편 제1708조 위반입니다. 벌금과 최대 5년 징역형이 가능하며 규모가 크거나 주 경계를 넘나들면 연방 수사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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