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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6  라디오한국
“학교에서는 휴대폰 꺼두세요” – 노스쇼어교육구, 초·중학생 ‘휴대폰 전면 금지’

앞으로 노스쇼어 교육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휴대폰을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교육구는 “학생들이 수업에 더 집중하고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강력한 휴대폰 사용 제한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는 등교하면 휴대폰 전원을 꺼서 가방에 넣고, 하교할 때까지 꺼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전자기기 전체가 대상입니다.


고등학생은 수업 시간 중에는 사용 금지, 대신 쉬는 시간, 점심시간, 수업 전후에는 사용 가능합니다.

단, 의료적 이유나 장애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교육구는 이미 몇몇 학교에서 휴대폰을 제한해 본 결과,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이 늘었고, 친구들끼리 대면 대화가 많아졌으며, 사이버 괴롭힘과 갈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노스쇼어 교육구는 공식 발표에서 “개인 기기는 학습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기본적인 인간관계를 약화시킨다”며 “아이들이 하루 동안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학교에서는 오롯이 배움과 교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2025–202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며,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위원회에서 결정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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