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 이하 사업회)는
지난달 23일 미연방총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1차 차세대 리더십 통일 포럼’행사 참석을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과 접촉해 한반도 통일, 훈민정음의 우수성과 훈민정음창제기념탑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업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동행한 ㈜케이토탈채널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먼저
영적 멘토로 알려져 있는 마크 번즈(Mark Burns) 목사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어서 트럼프 재선 당시 선거캠프에 참여해 선거기간 이벤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메리 플린(Mary Plynn)과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장이 함께 참석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진행된 번즈 목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번즈 목사는 "타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목사로 알려졌고, 2015년부터 대통령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대변인 중 한 명으로 대통령이 날 '핏불(Pit Bu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번즈 목사는 "한국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9월에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한국에 대해서는 미디어를 통해서만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북한의 독재 체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하나의 한국"을 강조하며, "전 세계가 한국 통일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때"라고 밝히는 등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강력한 신념을 내보였다.
또한 한국의 글 '훈민정음'에
대해서는 "언어는 문화적 정체성"이라며, "(통일을 위해서도)공통된 언어가 없다면 서로 간의 간극을
메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거기에 훈민정음기념사업회가 건립코자 하는 훈민정음기념탑에 대해 "한국의
힘"을 상징하는 듯 하다며, "이것을 보고 '여기가 내 고향이다'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는 마크 번즈 목사와 정명훈 총회장, 메리 플린이 참여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마크 번즈 목사는 위 인터뷰와 같은 취지로 발언했으며, 메리
플린 역시 그 취지에 동의했다.
메리 플린은 "한국의 통일에 대해 150% 확신한다"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많은 협력국들이 통일을 위해 굳건히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가 맞서고 있는 것은 공산주의의 위협"이라며,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명훈 총회장은 자신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을 한 이유를 밝히며,
"김치, 한지, 한글, 그리고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3.1운동, 광복절, 태권도, 한복에
대한 특허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정명훈 총회장은 유튜브 영상으로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걸 접했고, 이를 가만히 둘 수 없었던 것이 특허를 요청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회는 31일 리노로 이동해
‘리노 한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는 미주 한인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으며, 박재성 훈민정음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붓글씨 퍼포먼스로 자리를 빛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4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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