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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7  라디오한국
킹카운티,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안 검토

킹카운티 의회가 최저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워싱턴주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6달러 28센트입니다.


만약 이번에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킹카운티는 시애틀, 터퀼라, 시택, 렌턴, 뷰리엔과 같이 주법에서 정한 금액을 초과하는 최저임금을 설정하게 됩니다.


오늘 오후 예정됐던 투표는 의회 회의가 시작될 무렵 데이브 업더그로브 의장의 발표로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법안 발의자들이 근로자의 직업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급여에 자의적인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법안을 살펴보면, 이번 인상안은 킹카운티 소재 기업만 해당하며, 직원이 500명 이상인 기업에만 시간당 최저임금이 20달러 29센트가 적용됩니다.


직원 수가 15명 이상 ~ 500명 이하인 사업체는 18달러 29센트가, 그 미만인 사업장은 17달러 29센트로 각각 다른 최저임금이 적용됩니다.


의회는 2030년까지 모든 기업이 동일한 최저임금을 받도록 단계별 제한을 폐지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약 4,100개의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