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곳곳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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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09 조아라

워싱턴주 곳곳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워싱턴주 전역의 많은 도시에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ALPR)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체인 플럭 세이프티(Flock Safety)의 대변인은 “현재 워싱턴주에서 약 30개의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는 지나가는 모든 차량의 후면을 정지된 이미지로 촬영해 번호판 숫자를 기록합니다. 또 기록된 번호판을 다른 범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합니다.

터퀼라 경찰국은 “1년 사이 절도 범죄가 24%나 증가한 반면 경찰 인력은 감소했다”며, “해결책으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의 기술이 종교 예배지, 시위, 이민센터 등 민감한 장소를 방문하는 운전자를 표적으로 삼는데 이용될 수 있어, 개인 감시와 공공 감시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메라에 저장된 차량 정보는 30일간만 보존되며 이후엔 폐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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