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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4  라디오한국
시애틀-타코마 공항, 금요일 오전 비로 항공편 지연…FAA 도착편 ‘그라운드 스톱’ 발령 후 해제

오늘(5일) 오전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시애틀 지역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에서 최소 107편이 지연됐고, 이 가운데 79편이 도착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오전 9시대 대부분 시간에 SEA 도착편에 대해 ‘그라운드 스톱(일시 이륙 보류)’을 발령했으며, 이 조치는 오전 10시 직전에 해제됐습니다. FAA는 또 오전 9시 직후 출발편 지연이 증가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FAA는 이번 조치가 비로 인한 시정 악화 등 기상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월요일에는 ‘대기강(Atmospheric River)’의 영향으로 더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2시 현재시간 기준으로, FAA의 도착편 그라운드 스톱은 해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항공편별 지연이 이어질 수 있어, 공항 이용객에게는 항공사 안내와 공항·FAA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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