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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2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블랙프라이데이 사기 위험 '전국 7위'... 주민 10만 명당 평균 분기별 사기 신고 174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워싱턴 주민들에게 쇼핑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사기를 당할 위험이 가장 높은 주 순위에서 전국 7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는 워싱턴주 주민들이 온라인 쇼핑 시 특히 더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관 위나 (Winna)의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주민 10만 명당 평균 분기별 사기 신고 건수가 174.8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41.85건보다 무려 23%나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워싱턴주 사기 피해자들의 평균 손실액은 신고 건당 594.12달러로, 이 역시 전국 평균인 522.55달러보다 14% 높게 집계되어 금전적 피해 규모가 상당함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할인에 눈이 멀어 경계를 늦추는 순간을 사기꾼들이 노린다고 경고합니다. 가짜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의 허위 광고, 배송 알림으로 위장한 피싱 이메일 등이 대표적인 사기 수법입니다.
위나 (Winna)의 CEO인 폴 메르텐스는 "사기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금전적 손실을 입히는 범죄 중 하나"라며,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쇼핑 행사 기간에는 이러한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쇼핑객들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만 쇼핑하고, 의심스러운 링크는 클릭하지 않으며, 사기 방지 기능이 있는 안전한 결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만약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의심이 들 경우, 즉시 거래 은행에 연락하고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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