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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12  라디오한국
여성 전용 올림퍼스 스파, 법원에서 패소
트랜스 여성 손님 거부한 워싱턴 스파, 차별이라는 판결 나와

 


워싱턴주 린우드에 있는 한인 운영 스파인 ‘올림푸스 스파(Olympus Spa)’가 트랜스 여성을 받지 않겠다고 한 정책 때문에 법정에서 패소했습니다.


이 스파는 "여성만 받는다"며,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 여성의 출입을 막아왔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주 인권국은 이 정책이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이라고 보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파 측은 “우리의 종교적 믿음에 따른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 항소법원은 스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종교나 표현의 자유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때 차별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판사들은 “마사지 같은 상업 서비스는 표현의 자유로 보호되지 않는다”며, 트랜스 여성을 배제한 것은 불법적인 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스파 측은 법원 결정에 불복해 상고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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