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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13  라디오한국
밸리 메디컬 센터(Valley Medical), 재정난으로 병원 폐쇄

밸리 메디컬 센터가 앞으로 두 달 사이 킹 카운티 남부 지역의 병원과 클리닉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폐쇄가 예정된 곳은 소아과 입원실과 노스웨스트 파빌리온 입원실로 6월 27일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5개의 클리닉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켄트의 1차 진료소, 산모 태아 의학 클리닉, 소아 신경과 및 소아 수면 의학과도 5월 중으로 폐쇄될 예정입니다. 


밸리 메디컬 센터는 현재까지 2,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수치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기보다 가능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병원 폐쇄나 통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큰 변화 중 하나는 밸리 메디컬 센터의 인력 구조 조정 방식입니다. 


병원은 모든 직원 채용을 파트타임에서 풀타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직원의 5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이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이직하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주 병원 협회의 캐시 사우어 대표는 "병원들은 엄청난 재정적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며 “급여를 지급할 수 없는 병원도 있고, 비용을 줄여야 하는 병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어 대표는 “대부분 분만실과 산분인과, 외래진료소, 긴급진료소 등을 패쇄하기 시작한다”며 “밸리 메디컬 센터도 이런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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