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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16  라디오한국
펜타닐에 중독된 엄마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어요"
스노호미쉬 카운티, 살인 혐의로 기소

지난 2022년, 18개월 된 딸에게 펜타닐을 먹인 스탠우드의 한 엄마가 오늘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022년 1월 14일, 마약에서 깬 34세 모건 베셋은 아침에 딸이 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집에는 두 명의 남성도 함께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8개월 된 아이는 얼굴과 어깨에 토를 했고, 이미 사망한 뒤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아기 침대에서 여러 개의 펜타닐 알약을 발견했습니다.


모건 베셋은 18개월 동안 약물을 끊었지만, 아기가 죽기 일주일 전 다시 약물을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모건은 “약이 다 떨어져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침대에는 M30이라고 쓰인 파란색 메스암페타민 알약이 여러 개 발견됐고, 약물 주변에서 작은 사탕도 있었습니다.


부검 결과 아이의 위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이 나왔으며, 엄마의 혈액에서도 강력한 펜타닐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스노호미쉬 카운티 검사관은 “아기의 사망원인을 급성 펜타닐 중독”으로 판결했습니다.


또한, 방에서 발견된 여러 개 알약 중 알약 세 알이 펜타닐로 판명됐습니다.


모건 베셋은 7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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