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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39594
발행일: 2023/11/27  라디오한국
보수 학부모 단체에 발송된 편지 "괴롭힘을 중단하라"


시애틀 교육구는 어제  LGBTQ+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단 내용이 담긴 손편지가 '자유를 위한 어머니회 ’학부모 단체에 발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자유를 위한 어머니회’ 단체는 동성애 인권이나 비판적 인종 이론 등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말라고 주장하는 보수 학부모 단체로 44개 주에 회원이 12만 명이나 됩니다.


'자유를 위한 어머니회’은 지난 토요일에 학생이 발송한 손편지 사진을 공식SNS계정에 공개했습니다.


손편지에는 무지개와 평화 기호, 하트그림이 그려졌으며 “게이는 죽는다. 괴롭힘을 중단하라. LGBTQ 청소년과 가족을 배제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런 내용의 편지를 받게된 이유는 자유를 위한 엄마들 단체가 노골적인 성적 내용이 담긴 책을 학교 도서관에 배치하지 말고, 연령에 맞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교육구는 해당 손편지는 학교 수업중에 이뤄진 것이 아니며, 학생이 독립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습니다. 


자유를 위한 어머니회의 공동대표 티파니 저스티스는 해당 게시글에 “당신이 원하는 사람을 사랑하라”며 “단체에는 동성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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