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9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39285
발행일: 2023/09/07  조아라
시애틀 경찰국, 도난 신고 세번에도 묵묵부답

시애틀의 한 남성이 지난 한달간 경찰에 총 세 건의 도난 신고를 접수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고 지역언론 코모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시애틀에 거주하는 남성 게이브 갈란다는 “시애틀시의 법 집행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재산 범죄를 신고할 때 더 이상 도움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첫번째 도난 사건은 지난 8월 10일 발생했습니다. 당시 갈란다의 법률 사무소가 있는 건물의 우편함이 도난을 당했으며 곧바로 일주일 뒤에 갈란다의 거주지 근처의 우편함이 또 한 번 도난을 당했습니다.


갈란다는 911에 여러 번 전화로 신고를 하려 했지만 대기하라는 음성만 나왔습니다. 끝내 직원과 연결이 되지 않았고, 결국 갈란다는 온라인으로 신고를 접수해야했습니다.


하지만 6일 뒤 갈란다는 시애틀 경찰국으로부터 ‘현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사건을 도울 수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8월 26일 갈란다의 법률 사무실에 누군가가 침입해 전자 제품 등 각종 물품이 도난당했으며, 또 한 번 온라인에 신고를 접수했지만 신고는 누락됐습니다.


이에 시애틀 경찰국은 ‘현재 온라인 신고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수리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모뉴스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시애틀 경찰국에 연락을 취했으며 대변인은 “현재 형사들이 강도 사건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재산 범죄도 조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갈란다는 “시애틀 경찰국이 범죄를 추적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방법과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큰 실망을 표했습니다.


리포트0909-1.mp3 ( 1.6 MB ) |
조아라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