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과다복용 감지 어플 '라이프가드', 시애틀에서 활성화 되나?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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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08 조아라

약물 과다복용 감지 어플 '라이프가드', 시애틀에서 활성화 되나?

약물 과다복용을 감지하는 어플인 ‘라이프가드(Lifeguard)’가 시애틀에서의 활성화를 추진중입니다.

라이프가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와 온타리오(Ontario)에서 개발된 스마트폰 어플로, 사용자의 약물 과다복용을 몇 분 안에 감지해 자동으로 911에 사용자의 위치를 발송합니다.

작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약물을 복용하기 전 어플을 켜서 시작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작동되는데, 시간이 다 되면 시끄러운 알림이 울립니다.

알림은 사용자가 직접 끌 때까지 소리가 점점 더 커지며 멈추지 않는데, 만약 사용자가 약물을 과다 복용한 상태라면 이 알림을 직접 끄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동안 알림이 꺼지지 않으면 응급 상황으로 판단돼 911에 신고가 접수됩니다.

라이프가드 어플의 창시자 제프 하르디(Jeff Hardy)는 어플이 911 서비스와 연결되야 하는 문제로 시애틀 시장 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정부 자금을 통해 사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올해 킹 카운티에서만 현재까지 433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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