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가 상점들의
현금 사용 거부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점들은 더 편리하고 도난 위험이 적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더욱 선호하기 시작해, 현금을 거부하는 추세가 가속화됐습니다.
루멘 필드(Lumen
Field),
티 모빌 파크(T-Mobile Park) 및 탄소중립 아레나(Climate Pledge Arena)는 현금을 받지 않으며 대신 현금을 선불 카드로 교환해주는 ATM기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잔 콜웰스(Jeanne
Kohl-Welles) 시의회 의원은 기업 및 상점이
현금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몇몇 의원들은 킹 카운티가 아직 이러한 현금
비활성화 문제에 대한 확고한 이해가 부족하고, 소기업이 현금을 받도록 요구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및 안전 문제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잔 콜웰스 의원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애플페이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현금을 사용하지 못할 시 불편을 겪게 된다”고 법안을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금융기간 뱅크
온 워싱턴(Bank On Washington)은, 워싱턴 주민의 3%가
은행 계좌가 없거나 신용 카드 혹은 개인 수표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랄드 헬세스(Harald
Hyllseth) 치프 시애틀 클럽(Chief
Seattle Club)의 정책 매니저는 “노숙인들 대부분은 은행을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물건을 살 권리를 얻기 위해 은행 계좌가 필요해선 안 된다”고
현금 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38723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