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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3/29  조아라
커클랜드 대형 교회, 직원들에게 '기부 강요'

 커클랜드의 대형 교회가 직원들에게 기부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커클랜드에 위치한 처치홈(Churchome) 교회의 직원 레이첼 켈로그(Rachel Kellogg)는 자신의 급여의 10%를 교회에 기부하는 십일조를 강요받았으며, 그러지 않을 시 해고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레이첼 켈로그는 2019년부터 처치홈 교회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제작 어시스턴트로, 그 다음에는 브랜드 비디오 편집자로, 현재는 포스트 프로덕션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켈로그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며 십일조를 내는 것을 중단했지만 교회측은 그녀를 따로 불러내 처치홈 팀에 있으려면 급여의 10%를 기부해야한다고 협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치홈 교회의 변호사는 “수정헌법 제1조는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선택한 직원의 고용을 제한할 수 있는’ 교회의 권리를 보호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비 마샬(Toby Marshall) 켈로그의 변호사는 “이는 임금환급법(Wage Rebate Act)이라고 하는 주법에 어긋난다”며, “고용주가 임금을 징수하거나 받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회에 돈을 기부하는 오래된 관행인 십일조는 일반적으로 강제가 아닌 자발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현재 이 사건의 변호사 토비 마샬은 집단 소송을 승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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