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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09  이수빈
시애틀 시, 경찰 인센티브 법안 투표 돌입

시애틀 시 경찰의 급여를 강화하는 법안이 위원회를 통과해 시애틀 시의회로 넘어갔습니다.


해당 법안은 신입 경찰관에게는 최대 7천 5백 달러, 경력이 있는 경찰관에게는 최대 3만 달러를 지급하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시 의회 대변인은 “지난 2년 반 동안 400명의 경찰관이 해고됐고 올해 6개월 동안에만 109명이 해고됐다”며 “현재 시애틀은 경찰관 부족으로 치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경찰 인원 감축 당시 불필요한 급여와 수당으로 800만 달러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초과 근무 수당으로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루이즈 시애틀 시의원은 “이 법안은 우리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고 경쟁력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향후 3년 동안 인센티브로 5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것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유일하게 이 법안을 지지하지 않은 테레사 모스케다 시의원은 “현재 경찰 충원보다는 주택 및 정신 건강 서비스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경찰들의 말을 직접 들어봤을 때 그들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장소”라며 “경찰관들을 더 받을 수 있는 장소를 확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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