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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7 chicago] |
최근 일리노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주 보건당국이 주민들에게 방역에 대한 주의를 재환기시키고 있다.
전날 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 3천988명, 추가 사망자는 9명이다. 이로써 펜데믹 이래 누적 환자 수는 326만7,954명, 사망자 수는 최소 3만3,788명으로 늘었다.
월요일 밤 현재 주 내 입원 환자는 1천199명, 이 중 125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33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보건국장 엘리슨 아와디 박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시카고 시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 수준이 오는 금요일을 즈음해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며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와디 박사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실내 모임 참석은 피해줄 것을 촉구했으나 입원률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이 재적용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인 'BA.2.12.1'이 지배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의 지난 주 추정에 따르면 해당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무려 5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7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이후 처음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고 23일(월) 기준 2만4700명이 입원해 지난 2주 동안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K 라디오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3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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