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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1/17  이수빈
시애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중 53%, ‘절대 백신을 맞지 않을 것’

12월 초, 약 20만 명으로 집계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중 53%가 앞으로도 접종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1년간 예방접종 현황을 추적한 결과, 시애틀 백신접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여전히 백신을 받지 않은 사람은 백신 접종 반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젊은 성인, 저소득층,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계층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약 60%의 응답자는 ‘부작용 우려’를, 약 55%의 응답자는 ‘정부에 대한 불신’을 꼽았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 기관을 찾을 수 없어서 접종하지 않은 비율은 3% 미만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감염 시 심각한 증상을 막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지역언론 <KARE 11>은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과 심낭염 등 잠재적인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발생할 확률은 적으며, 일반적으로 주사 부위의 일시적인 통증, 독감 증상과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작년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61,000명의 응답자가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