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O’Hare airport)과 미드웨이 공항(Midway airport)에 코로나19 검사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시카고 항공국(The Chicago Department of Aviation)은 8일(화) “두 공항 모두
여행자들을 위한 PCR 검사와 신속 항원검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DA 커미셔너 제이미 리(Jamie
L. Rhee)는 “미국 내 어느 공항보다 가장 포괄적인 코로나19 테스트 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두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두 가지 유형의 테스트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터미널 전체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공중 보건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행
제한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여전히 항공 여행객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 시스템 설치가 그러한 우려 또한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공항에 설치 중인 코로나19 검사 시스템은 이달 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의 검사는 무료로, 보험 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헤어 공항은 터미널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시설과 원격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사이트를 마련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드웨이 공항에서는 터미널 내에서 도보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추가키로 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와 항공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여행객들의 코로나19 테스트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도시들이 많아짐에 따라 24시간에서 최대 48시간이
걸리는 검사 시간을 줄여 공항에서도 여행 중 20분 이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속성 검사를
제공한다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한편 Doctors Test Centers는 이번 공항 내 추가 검사소
운영을 위해 1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DTC 웹 사이트(https://www.doctorstestcenters.com/job-opportunities)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됩니다.
(시카고 케이라디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