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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05  이민규
타코마에서 이틀 연속으로 무장 강도 사건 발생

타코마 편의점에서 이틀 연속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지난 수요일 새벽 4시 20분에 타코마 남쪽 지역에 있는 편의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편의점에 들어와 직원을 총기로 위협해 돈을 훔친 뒤, 직원을 쏘고 달아났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어제 오전 6시경 첫 번째 범행 장소에서 5마일가량 떨어진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검은색 후드티에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용의자는 점원을 총기로 위협하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돈을 훔쳤습니다. 돈을 챙긴 용의자는 문을 나서기 전 점원을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트로이어(Ed Troyer)는“두 사건의 범행 과정이 유사하기 때문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범인은 피해자가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아도 총을 쏜 것으로 보아 매우 위험하며,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막아야 한다”라며 추가 범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견을 투입해 사건 현장을 조사 중이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수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피해자 두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자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