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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2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교통사고 4건 중 1건은 '무면허 운전자' 소행... 안전띠 착용 강조


운전면허 없이 운전하는 무면허 운전이 심각한 공공 안전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주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의 4분의 1 가까이가 무면허 운전자 소행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무면허 운전자로 인한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천 명의 보행자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상해 전문 로펌인 데니스 에르난데스 법률사무소의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무면허 운전자 관련 충돌 사고 비율이 23.98%로 전국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워싱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4건 중 1건이 면허가 없는 운전자와 관련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구를 진행한 데니스 에르난데스 변호사는 "무면허 운전은 훈련, 책임감, 보험 가입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심각한 수치를 보인 곳은 텍사스주였습니다. 
텍사스주는 전체 사고의 31% 이상, 그리고 3,500명 이상의 보행자 사망자가 무면허 차량과 관련되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5,300명이 넘는 보행자 사망자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면허 운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과 교육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편, 내일 (11월 14일) '전국 안전띠의 날'을 맞아,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에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안전띠 착용입니다. 에르난데스 변호사는 "수천 건의 충돌 사고가 보고되는 상황에서 안전띠를 매는 잠깐의 행동이 생사를 가를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워싱턴주를 비롯해 무면허 운전 비율이 높은 지역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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