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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6  라디오한국
시애틀서 88세 여성 폭행당해 손가락 물려…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시애틀 경찰이 88세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손가락을 물어뜯은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지난 10월 13일 낮, 시애틀 레이니어 비치(Rainier Beach) 지역 64번가 사우스(64th Avenue South) 인근 자택 뒤뜰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 여성 엠마 코튼(Emma Cotton) 씨는 범인이 뒤에서 습격해 폭행을 가하면서 소지품을 빼앗으려 하자 이를 막다가 손가락을 물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코튼 씨는 갈비뼈와 광대뼈가 부러지고 머리에도 큰 부상을 입었지만,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의 아들 마빈 코튼(Marvin Cotton) 씨는 “어머니는 영웅이자 슈퍼히어로”라며 “이런 일을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사건 당시 목격자나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보는 시애틀 경찰 강력범죄 신고전화(206-233-5000) 또는 크라임스톱퍼(1-800-222-TIPS) 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시애틀은 좋은 도시지만, 이번 사건은 반드시 해결돼야 할 불행한 오점”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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