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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5  라디오한국
“쓰레기 옆에서 조리”…타코마 무허가 노점 주방, 비위생 상태 적발


타코마 시가 무허가 길거리 음식 판매업소의 주방을 단속한 결과, 냉장되지 않은 고기와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이 드러났습니다.


타코마 시 세금·면허 관리국과 경찰은 피어스카운티 내 한 주택을 조사해 다수의 무허가 음식 판매업자가 이곳을 공동 주방으로 사용해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냉장 보관되지 않은 고기가 파리 떼 속에 방치돼 있었고, 날고기와 채소가 바닥에 놓여 있었습니다. 일부 음식은 쓰레기 옆에서 조리되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지만, 영장이 없었기 때문에 음식만 폐기 처리하고 임차인에게 사업 면허 위반 통보를 발부했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타코마 경찰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허가받은 업소는 정기적으로 위생 점검을 받기 때문에 이런 위험이 훨씬 적다"며 "냉장되지 않은 고기를 바닥에 두는 일은 허가 업소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즉시 허가를 받을 수도 있으며, 기준에 미달하면 판매를 중단하고 음식을 폐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어스카운티는 주민들에게 무허가 음식 판매를 목격할 경우 (253) 649-1697번으로 신고하거나 온라인으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허가된 업소는 승인된 주방에서 조리해야 하며, 육류·유제품·가공 과일이나 채소 등은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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