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세계 1등 맛입니다”…서머너 주부의 ‘텍스멕스 캐서롤’, 가족 사랑이 비결 ::::: 라디오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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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5 라디오한국

“이게 세계 1등 맛입니다”…서머너 주부의 ‘텍스멕스 캐서롤’, 가족 사랑이 비결

워싱턴주 섬너에 사는 여섯 아들의 엄마 베티 설리번(Bette Sullivan) 씨가 만든 캐서롤이 ‘세계 최고의 요리’로 뽑혔습니다. 요리 전문 사이트 ‘올레시피(Allrecipes.com)’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설리번 씨의 ‘크런치 텍스멕스 캐서롤(Crunchy Tex-Mex Casserole)’이 100개가 넘는 레시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설리번 씨는 “이제 저는 캐서롤 대사예요. 세계 캐서롤 홍보대사죠”라며 웃었습니다. 이번에 뽑힌 요리는 옥수수 가루 반죽 위에 치킨과 채소, 치즈를 얹고, 잘게 부순 콘칩과 크리미한 랜치드레싱으로 마무리한 메뉴입니다. 심사위원단은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고, 식감과 맛이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설리번 씨의 요리 실력은 생활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아들 여섯을 키우면서 돈이 없었어요. 그래도 배불리 먹여야 했죠. 그래서 다진 고기를 늘려 쓰는 법을 찾았고, 그게 바로 캐서롤이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은 500달러에 불과하지만, 설리번 씨는 자신이 만든 ‘집밥 요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멋진 일이에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