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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04  라디오한국
린우드 SR 525 남행 차선 충돌 사고로 1명 사망

 


오늘(5일) 오전 4시 15분경, 린우드에 위치한 SR 525 남행 차선(I-5와 I-405 교차점 인근)에서 차량 한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충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과속 또는 운전자 부주의로 추정되며, 충돌 직후 즉시 전복되거나 차체가 크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워싱턴주 순찰대(Washington State Patrol, WSP)는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였다고 전했으며, 추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사고로 인해 SR 525 남행 2개 차로가 약 3시간 동안 완전 폐쇄되면서, 출근길 교통이  3마일 이상 정체됐습니다. 


워싱턴 교통국(WSDOT)은 “이 구간은 커브 구간이 많아 새벽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라며, 사고 후 현장 조사와 함께 가로등 점검, 도로면 포장 상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워싱턴 교통국은 브레이크 자국 분석과 함께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검사를 실시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교통국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토대로 도로 설계·조명 개선, 속도 제한 재검토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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