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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7 chicago] |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지역 내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학교, 보육원 등 교육계 시설에서도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일정 기간 폐쇄되거나 원격 학습으로 돌아가는 곳이 늘고 있다.
엘진의 U-46 학군은 인력 부족으로 5개의 학교가 4일(화) 문을 닫고 나머지 소속 학군 학생들은 대면 학습을 위해 교실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폐쇄 영향을 받게 될 학교는 하이랜드 초등학교(Highland Elementary)와 인디펜던스 어얼리 러닝센터(Independence Early Learning Center), 허프 초등학교(Huff Elementary), 파크우드 초등학교(Parkwood Elementary), 릿지 서클 초등학교(Ridge Circle Elementary)다.
U-46 학군의 토니 샌더스(Tony Sanders) 교육감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코로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영향을 받게 될 다섯 곳의 학교 중 어느 학교가 언제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될지, 다른 어느 학교가 향후 몇 주 안에 문을 닫게 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매일 각 학교의 직원 수준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링컨 웨이 210(Lincoln-Way 210) 학군도 3일(월) 직원 부족을 이유로 모든 학교가 주말까지 원격 학습으로 전환해 수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학군은 교육구 웹 포털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육을 포함해 비상 원격 학습 계획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원격 학습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은 학부모가 직접 출석 핫라인에 전화해 결석을 보고해야 한다.
한편 시카고공립학교(CPS)는 35만 명의 학생들에 대한 대면 수업을 결정했지만 교원노조가 반대하며 5일(수)부터 원격 수업 전환을 요구하는 투표를 4일(화) 밤 진행할 계획이다.
abc7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일부 학군은 코로나19의 폭증으로 인해 방학을 연장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며 “반면 다른 학군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인식 확산 속에 대면 수업을 밀고 나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티네즈 CPS 총장은 4일(화) 오후 엘리슨 아와디 시 공중보건국장과 함께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
http://www.radiohankook.com/news/3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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