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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0  Kong
델타 변이 비중 83%로 치솟아...2주 만에 30%P 상승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의 비중이 83%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상원 청문회에 나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델타 변이가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것은 7월 3일이 포함된 주의 50%에서 극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앞서 6월 20일∼7월 3일 기간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51.7%를 차지하며 지배종으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2주 남짓 만에 델타 변이의 비중이 31.3%포인트 상승한 셈입니다.

하지만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의 비율은 여전히 채 절반이 안 되고 있습니다.

CDC는 19일까지 전체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48.6%, 1회라도 맞은 사람은 56.1%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처럼 버티는 사람 중 많은 이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상당 기간 사그라지지 않는 대규모 발병 사태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