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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8/06  Kong
"남북 해빙엔 고무...북미대화 재개 인센티브 계획 없어"

미국 정부는 통신 연락선 복원 등 최근 남북 간 해빙 무드에도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인센티브를 북한에 제공할 의사가 없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은 이날 칼럼에서 "미국이 최근 남북 관계 해빙에 고무돼 있지만,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바이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시 로긴은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워싱턴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진영이 서로 다른 소리를 낸다는 느낌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긴은 이와 함께 "송 대표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안보에도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면서 "북한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고 위험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관여는 미국의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3일 이 칼럼니스트와 함께 '아스펜 안보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미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개성공단의 재가동 등 북한에 대한 선 제재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