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1.2.24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30196
발행일: 2021/02/18  라디오한국
[시카고] 시카고 41개 동상과 기념물, 벽화 등 철거 여부 논의

[WGN9]


시카고 시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인종 치유와 역사적 평가 프로젝트’(racial healing and historical reckoning project)의 일환으로 에이브리햄 링컨(Abraham Lincoln)과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등 역사적 기념물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WGN 보도에 따르면 시 위원회는 18() “링컨과 워싱턴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 윌리엄 맥킨리(William McKinley)  41개의 동상과 여러 기념물벽화 등의 철거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지만 아직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원회 측은 분명한 건 그들의 이름을 딴 링컨 파크와 그랜트 파크가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있고자동차 번호판에는 링컨의 땅’(Land of Lincoln)을 상징하고 있는 지역에서 이와 같은 재평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카고 기념비 프로젝트는 지역 내 500개 이상의 동상과 기념비의 가치를 재검토하기 위해 지난 여름 시작됐습니다.

 

시 위원회 측은 해당 기념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검토 절차 과정을 담은 웹 사이트를 지난 17(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며 검토 중인 41개의 기념물들은 웹사이트(www.chicagomonuments.org)에서 확인할 수 있고열람한 주민들은 각 기념물들에 대한 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카고는 남부 동맹 지도자 및 기타 노예 소유주를 기념하는 동상에 대한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이 같은 기념물들이 백인 남성들을 압도적으로 기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미국의 다른 여러 도시들에서도 같은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5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체포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데 따른 분노로 촉발된 시위가 미 전역으로 번져 시카고 지역에서도 격렬했던 가운데 콜럼버스 동상 하나를 강제로 제거하려는 시위대의 시도가 있어 시카고 경찰과 극심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공공의 안전을 보호하고 우리 도시의 상징에 대해 시민들과 포괄적이고 민주적인 대화를 위한 안전한 공간을 보존하기 위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조각상 2개를 임시로 철거하고 모든 기념물과 기념비벽화 등의 적절성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콜럼버스 동상이 언제 반환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콜럼버스 동상은 앞서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와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등에서 철거되거나 일부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시카고 K 라디오 뉴스)



라디오한국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