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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10  라디오한국
[달라스] 애봇 주지사, 경찰 예산 삭감 '반대' 지지...동참 호소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Texas) 주지사가 경찰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경찰 지지 서약(Back the Blue Pledge)에 서명하고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애봇 주지사의 행보에 대해 대선과 관련된 정치적 노림수로 보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10일, 목) 어스틴 경찰협회 APA와 관련된 공식 자리에서 사법기관 수호는 가장 우선돼야 하고 예산을 삭감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텍사스의 경찰 지지 서약을 지지했으며 경찰 예산을 삭감하는 텍사스 지방 정부들에 대한 맞불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특히 달라스와 어스틴 같은 대도시들의 경찰 예산 삭감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틀전인 수요일(9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시의회에선 달라스 경찰의 시간 외 수당 예산 중 700만달러를 삭감 하는 안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지난 달(8월) 포트 워스(Fort Worth)에서 경찰 예산을 삭감하는 지방정부들의 재산세를 동결하는 입법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엔 경찰 예산 삭감안 투표를 실시하는 시의 병합권을 취소하고 이미 병합된 지역들은 분리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입법안도 마련했습니다. 

 

두 입법안은 다음 주 회기에서 주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애봇 주지사는 선출직 공무원들과 선출직 선거 입후보자들에게 경찰 지지 서약에 서명하도록 공개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애봇 주지사의 경찰 지지 서약과 관련된 적극적 행보에 대해 SMU의 칼 질슨(Cal Jilson) 정치학 교수는 정책 입안이 아닌 정치적 입지 다지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습 니다. 

 

질슨 교수는 애봇 주지사의 행보는 공화당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으로 법과 질서 문제에 관한 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더 잘하고 있음을 교외 지역 유권자들에게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