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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0/05  김PD
FTA 재협상, 정치권 새로운 뇌관

6년 만에 이뤄지는 한미 FTA 재협상이

정치권에서도 새로운 뇌관이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당은 국익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고 있지만,

보수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의 FTA 반대 전력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통상교섭본부는 다음 주 국회에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개정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광우병 촛불집회와

문 대통령 후보 시절 독소조항 반대 주장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부가 갑자기 재협상에 나섰다며

정부의 능력 부족인지, 이면 협상이 있었는지 설명하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여당 지지층인 진보 진영도 농민 보호와 투자자국가소송제 폐기 등

적극적인 재협상을 주장할 것으로 보여

한미 FTA 문제가 정국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 YTN 제공